보글보글 국이나 찌개를 끓이기 싫은 날, 냉국만큼 간단하고 맛있는 국물 요리가 또 있을까요? 냉국은 오이나 가지, 미역 등 채소를 넣어 만들어 먹는데, 저는 오이와 미역을 함께 넣어 만들어 봤어요. 냉국은 식초와 설탕의 비율이 가장 중요한데 시판 냉면육수만 있다면 걱정 붙들어 매세요~ 여기에 약간의 양념만 더해주면 황금비율로 오이미역냉국을 만들 수 있답니다! 냉면육수로 간편하고 맛있게 만드는 황금비율 오이미역냉국 레시피 GO!
| 냉면육수 오이미역냉국 레시피
• 냉면육수 오이미역냉국 재료
오이 작은 것 1개
자른 미역 1숟가락
양파 1/4개
대파 5cm 한 도막
냉면육수 1팩 (300ml)
물 150ml
식초 3
설탕 1
매실액 1
소금 1/3
다진 마늘 1/3
통깨 1/2
얼음 1/2컵
밥숟가락 개량이에요~
• 냉면육수 오이미역냉국 만드는 법
1. 미역불리기
자른 미역은 물에 불려 주세요. 불기 전에는 이 만큼으로 되겠어? 할 수 있지만, 물에 불으면 양이 꽤 많아져요. 마른미역의 작은 부피에 속아 왕창 넣었다가 미역귀신을 만나는 일은 피하세요~ ㅎㅎ
불린 미역은 흐르는 물에 헹궈 꼭 짜서 사용할 거예요.
tip. 미역의 비릿함에 예민한 분들은 끓는 물에 미역을 데쳐 찬물에 헹궈 사용하면 비린 맛을 없앨 수 있어요.
-미역으로 만드는 밥도둑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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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채소 썰기
양파는 가늘게 채 썰고, 오이도 적당한 굵기로 채 썰어 주세요. 대파는 잘게 송송 썰어 둡니다.
이 과정은 미역을 불리는 동안 하면 좋아요.
3. 재료 밑간하기
찬물에 헹궈 꼭 짠 미역과 오이, 양파에 밑간을 해줄게요. 냉국 육수를 만들어 재료를 몽땅 넣어도 되지만, 이렇게 밑간을 하면 미역도 부드러워지고, 재료에 간이 들어 냉국이 더욱 맛있어져요.
재료들에 식초, 소금, 설탕, 매실액, 소금, 다진 마늘, 통깨를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4. 냉면육수 넣기
밑간한 재료에 냉면육수 한 팩과 물을 넣어 섞어 주세요. 잘 섞어 간을 보고 입맛에 맞도록 식초, 설탕, 소금의 양을 조절하세요. 얼음을 넣을 거라 이 때는 약간 간간하다 싶게 간을 맞추셔야 해요.
제 입맛에는 냉면육수와 물은 2:1, 식초, 설탕, 소금은 3:1:0.3이 좋았으니 비율 참고하세요~
5. 얼음과 대파 넣기
마지막으로 얼음과 대파를 넣어 오이미역냉국을 완성하세요~
tip. 약간의 매콤함을 더하고 싶다면 청양고추를, 예쁜 색감을 원한다면 홍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도 좋아요.
• 냉면육수 오이미역냉국 완성
초록초록한 것이 보기에도 싱그럽고 맛나 보이죠? 국물에 오이와 미역까지 듬뿍 떠먹으니 비율 미쳤어요~ 새콤, 달콤, 시원함에 시판 육수가 주는 감칠맛까지…
시판 냉면육수가 짭짤하니 소금을 많이 넣지 않아도 간이 잘 맞았어요. 간이 되지 않은 채소들에 간을 한다는 생각으로 만들면 누구나 맛있게 만들 수 있답니다.
저는 국 대신으로 밥상에 놓았는데, 도토리묵이나 우무, 소면을 삶아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해요.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넣으면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 좋은 일반식이 될 것 같아요.
저녁 식사를 준비할 때마다 지지고, 볶고, 바쁘잖아요~ 하루쯤은 끓이는 국물 대신 간단한 냉면육수 오이미역냉국을 준비해 보세요~
-냉면육수를 활용해서 간편하게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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