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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_review

목우촌 오리훈제슬라이스 내돈내산 리뷰 훈제오리요리

by sweet-moon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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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제품 리뷰를 들고 왔어요. 다름 아닌 오리 훈제인데요, 훈제오리 많이 사 드시죠? 제가 사 먹어봤던 시중 제품 중에 으뜸인 목우촌 오리훈제슬라이스 소개를 할게요~ 광고 아닌 100%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햄, 소시지, 베이컨은 맛있지만 왠지 건강에 해로울 것 같아 자주 먹지 않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오리고기는 몸에 좋다고 위안 삼으며 훈제 오리를 종종 사 먹곤 해요. 사실 따지고 보면 햄과 소시지도 돼지고기인데 같은 육가공품이어도 오리훈제는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니 더 유혹적이죠.

예전에는 백운호수나 청계산 등 유원지 근처 대형 식당에서나 팔던 훈제오리를 요즘은 마트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죠. 그만큼 브랜드도 다양해요. 저는 주로 다향 오리나 주원산 오리를 사 먹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목우촌 제품을 만나고 참 맛있게 먹어서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여러 가지 제품을 먹어 봤는데 목우촌 오리훈제 슬라이스가 가장 맛있었거든요~

훈제오리의 장점은 참 많죠. 오리를 집에서 요리하려면 크기도 너무 크거니와 오리의 노린내를 잡기도 어렵고 손질도 번거로운데 훈제 제품으로 먹으면 오리 특유의 고소함은 덜 할지라도 참 간편해요. 손질을 따로 할 필요도 양념도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팬에 굽거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우기만 해도 근사한 메인요리가 되고 조금 멋을 부리면 손님초대요리로도 좋고 채소만 곁들이면 다이어트 요리로도 그만이죠. 이렇게 먹기는 너무 간편한 훈제 오리인데 실상 정말 맛있는 제품을 사는 것은 제품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쉽지 않았어요.

처음 마트에서 훈제오리를 구매해서 팬에 구워 먹었을 때 오리 껍질 부분의 질김이 너무 심해서 씹다가 뱉은 적이 있었고 어느 제품은 오리 특유의 냄새가 남아있거나 지방이 너무 많아 거부감이 있었는데 목우촌 오리훈제슬라이스는 그런 점 하나 없이 너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었어요. 훈제오리, 너무 쉽게 사 먹을 수 있지만 여러 가지 브랜드 중에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걸로 소개해 드릴게요.

 

| 목우촌 오리훈제 슬라이스

목우촌 오리훈제 슬라이스
목우촌 오리훈제 슬라이스

 

훈제오리는 통으로 된 것도 슬라이스로 된 것이 있는데 전 먹기 편한 슬라이스 제품을 선호해요. 목우촌 제품도 보시다시피 슬라이스 되어 진공포장의 모서리를 뜯어주면 손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냉동이 아닌 냉장 제품이라 훈제이지만 조금 더 촉촉함이 살아있어요.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지방이 많아 보이지만 껍질 부분의 콜라겐이고, 막상 포장을 벗기면 다른 제품들보다 기름기가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팬에 구웠을 때도 다른 제품들보다 확실히 기름이 덜 남아요.


훈제오리 뒷면
훈제오리 뒷면


뒷면에는 먹는 방법과 재료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조금 걱정되는 재료는 L-글루탐산나트륨과 아질산나트륨인데 햄류의 육가공품에는 거의 첨가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요리를 하기 전 끓는 물에 데치거나 따뜻한 물에 헹궈주면 상당 부분을 제거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도 깡통햄이든 소시지든 육가공품은 대부분 한 번 데쳐 먹는 걸 선호해요. 그러면 화학첨가물뿐 아니라 염분과 지방의 섭취도 줄일 수 있답니다. 데친다고 해서 고기가 전혀 뻣뻣해지지 않아요. 그래도 지방이 많이 남아있거든요. 그리고 결코 싱거워지지 않아요. 그러면 그냥 먹었을 때는 화학첨가물과 염분, 지방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이 가시나요? 앞으로 육가공품 드실 때는 꼭 데쳐먹기, 너무 귀찮으면 물로 헹궈서라도 먹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어차피 가공식품이지만 조금 더 건강하게 먹자고요.^^ 목우촌 훈제오리는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서 물에 데치지 않고 바고 조리를 해봤는데 다른 제품들에 비해 덜 짰어요. 간혹 훈제오리의 간이 너무 강해서 다른 양념을 하면 짜서 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고, 살짝 양념을 했을 때도 많이 짜지 않고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먹기 적당한 정도였어요. 

목우촌 오리훈제 슬라이스는 프라이팬, 오븐, 에어프라이어 조리가 가능해요. 사실 찜기든 냄비든 한 번 열을 가하는 방법이하면 모든 조리법이 가능하죠. 열을 가하지 않고 그냥 드시는 건 안 돼요~


| 목우촌 오리훈제 슬라이스 요리

훈제오리 채소볶음
훈제오리 채소볶음

 

저는 목우촌 오리훈제 슬라이스로 훈제오리 채소볶음을 해 먹었어요.

훈데오리 자체에 간이 잘 되어 있어서 그냥 구워만 먹어도 맛있지만 약간의 재료들을 더해주면 맛도 더욱 뛰어나지만 영양적으로도 완성도 있는 음식이 된답니다. 고추기름을 내어 훈제오리와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휘리릭 볶아주면 간단하지만 훌륭한 식탁 위의 메인디쉬가 되고 술안주로도 그만이죠~ 저처럼 훈제오리고기와 채소를 잘 볶아서 꽃빵과 함께 손님초대요리로 활용해 보세요. 마치 중국음식을 차린 것처럼 먹기에도 보기에도 근사한 요리가 될 거예요. 

그 밖에도 훈제오리를 살짝 구워서 채소, 드레싱과 곁들여 다이어트 샐러드로 먹거나 쌈무에 알록달록 채소와 함께 돌돌 말아 훈제오리 무쌈말이로 만들어도 좋아요. 걸쭉하게 양념을 곁들여 덮밥으로 먹을 수도 있고 채소겉절이와 콤비 음식으로 즐길 수도 있어요. 훈제오리 자체만으로도 간이 잘 되어 있어 많은 기교를 부리지 않아도 누구나 뛰어난 셰프가 될 수 있어요. ㅎㅎ

 

| 훈제오리 만드는 과정

오리고기는 손질을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노린내가 심하게 나는 식재료예요. 백숙이나 탕, 로스구이, 주물럭 등 오리를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은 다양하지만 손질 때문에 가정에서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닭고기보다 각광을 받지 못했죠. 그렇지만 오리고기가 건강에 좋은 보양식으로 알려지며 손쉽게 가정에서 먹기 위해 훈제를 한 오리고기가 등장을 했고 이제는 훈제오리 식당을 넘어 동네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가 되었죠. 오리를 훈제하면 노린내도 확실히 없애고, 살집이 두툼해서 간을 맞추기 어려운 고기에 고르게 간이 배어요. 또, 생오리보다 보관기간이 길어진다는 장점도 있어요.

오리를 훈제할 때는 생오리를 깨끗하게 씻고 불필요한 지방을 떼어낸 다음 소금에 절여요. 소금에 잘 절여져 속까지 간이 밴 오리를 참나무 장작에 불을 피워 은근한 불로 참나무의 향이 스며들 때까지 훈연합니다. 이렇게 만들어 통으로 내거나 슬라이스 하여 시중에 판매하여 가정에서는 해 먹기 힘든 훈제오리를 대중들이 손쉽게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목우촌 오리훈제 슬라이스에는 콜라겐이 있어 피부미용에 좋고,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이에요.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나쁜 지방질이 적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다이어트,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랍니다. 단, 가공 햄의 특성상 염장을 하니 나트륨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꼭 데쳐 먹는 습관을 가져 주세요~

건강에 좋은 목우촌 오리훈제 슬라이스로 맛있고 멋있는 식탁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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