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와인안주 만들기 ‘참치카나페’ 참치캔 활용 초간단 핑거푸드 간식

간단한 스낵에 와인 한 잔 하고 싶을 때, 집에서 영화를 보며 입이 심심할 때, 손님들 조촐한 안주에도 찰떡궁합인 참치카나페를 만들어 보았어요. 저는 참치캔을 활용해서 카나페를 만들었는데 게맛살, 달걀, 훈제연어, 햄 등 메인 재료에 변화를 주어서 다양하게 만들 수도 있답니다. 치즈와 과일까지 더해서 예쁘고 화려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오늘의 참치카나페는 초간단 버전이니 모양도 심플하게, 재료도 최고로 간단하게 만들어 볼게요~

참치카나페

 

참치카나페 만들기

| 참치카나페 재료

참치카나페 재료

 

참치캔 150g 1개
양파 1/4개
오이피클 (피자 배달에서 남은 것 한통)
머스터드 (일반 머스터드나 홀그레인 다 좋아요. 저는 치킨 배달에서 남은 것 활용했어요. 2개 넣었습니다.)
마요네즈
후추

크래커 또는 식빵 구운 것

tip. 오이피클이 없을 때는 남은 치킨무를 활용해도 되고 그마저도 없을 때는 양파와 머스터드의 분량을 조금 늘려주세요.

배달음식을 먹고 나면 항상 소스류나 곁들임 찬들이 남아서 냉장고에 모아두는데 그것들을 처치하는데도 참 좋은 요리랍니다. 👍🏻

 

| 참치카나페 만드는 법

오늘 요리는 과정이 너무 간단해서 과정 사진을 생략했어요. 모든 재료들을 다 섞기만 하면 되거든요. 그래도 하나하나 설명해 볼게요.

먼저 참치캔의 기름을 꼭 짜서 볼에 담아 주세요. 그다음 양파와 오이피클을 잘게 다져주세요. 피클을 다질 때는 물기 꼭 짜주는 거 아시죠? 다진 양파와 피클도 참치와 함께 담아줍니다. 거기에 머스터드를 넣고 마요네즈를 재료가 촉촉하게 섞일 정도로 뿌려주세요. 마요네즈를 적게 넣어서 스프레드가 뻑뻑하면 맛이 없어요. 후추도 조금 뿌려줍니다.

이제 모든 재료를 잘 섞어주세요. 섞인 질감을 보고 마요네즈 양을 조절해 주세요.

잘 섞인 스프레드를 담고 크래커를 곁들여 주면 오늘 요리 완성입니다.

완성된 참치카나페

너무 쉽죠? 양파와 오이피클, 머스터드가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고 상큼해요. 크래커를 따로 내어 취향껏 발라 먹어도 좋고, 크래커에 치즈나 버터를 바르고 스프레드를 올려서 방울토마토나 캐비어를 얹어주면 근사한 핑거푸드가 되죠. 만드는 과정에 비해 맛도 모양도 좋은 요리이니 손님 초대 요리에도 꼭 활용해 보세요. 식사를 마치고 간단히 와인이나 양주 한 잔 할 때 과일과 함께 참치카나페를 내신다면 인기 만점 안주가 될 거예요.

 

| 카나페의 유래

카나페는 프랑스어로 긴 의자, 긴 소파를 뜻하는 말이라고 해요. 카나페를 만들 때 밑받침이 되는 단단한 빵을 구워서 잘라 만드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래요. 홍차용 티 푸드로 간주되는데 요즘에는 식전 음식이나 안주용 핑거푸드로도 많이 먹죠.

카나페는 빵을 썰어서 구운 다음 그 위에 여러 가지 재료를 올려 먹어요. 구운 고기나 채소, 햄, 치즈, 과일, 생선알 등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들 수 있어요. 보통 만들 때 빵에 버터를 얇게 바르는데 재료의 수분이 천천히 흡수되어서 토스트 한 빵이 빨리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랍니다.


오늘 초간단 버전으로 만든 참치카나페는 크래커와 재료를 따로 내어서 눅눅해질 염려가 없어요~ 또, 참치샐러드만 먹거나 빵에 발라서 샌드위치로 먹어도 너무 맛있답니다. 간단한 참치 카나페와 와인 한 잔으로 분위기 좋은 주말 저녁 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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