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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_recipe

매콤 두부조림 만들기 간단한 양념장으로 만드는 두부요리 초간단 집밥레시피 2

by sweet-moon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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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레시피 2번째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간단한 밥도둑 두부요리를 들고 왔지요. 바로 ‘매콤 두부조림’인데요, 두부조림은 간장으로도 만들지만, 고춧가루나 고추장양념으로 매콤하게 졸여도 너무 맛있는 반찬이 돼요. 양념장 만드는 법만 알아두면 감자조림이나 어묵조림 등 각종 반찬에 활용하실 수 있어요. 또, 국물을 자작하게 만들면 걸쭉한 찌개같이 만들 수도 있어서 다른 국이나 찌개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답니다. 흰쌀밥에 빨간 두부조림을 생각하면 군침이 돌지 않나요? 자, 그럼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 매콤두부조림 레시피 꼬우~!

 

두부조림
두부조림

 

| 매콤 두부조림 만들기

• 매콤 두부조림 재료

두부 1모 (부침용 300g)
식용유
양파 반 개
대파 반 대

통깨, 참기름

<매콤 두부조림 양념장>

고추장 1
고춧가루 1/2
설탕 1/2
간장 2
맛술 1
다진 마늘 1/2
후추

tip. 매운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춧가루 양을 늘리고 청양고추를 1-2개 송송 썰어 넣으세요~ 제 레시피는 맵찔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매콤함입니다.

 

• 매콤 두부조림 만드는 법

1. 재료 썰기

재료 썰기
재료 썰기

 

두부는 손가락 두께정도로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두부가 너무 얇으면 부쳤을 때 딱딱해지거나 조리면서 부서질 수 있으니 1cm 이상의 두께로 썰어 주는 게 좋아요. 한 입에 드시고 싶으시면 반을 갈라 잘라도 되는데 저는 직사각형의 모양을 살려서 썰어 주었어요.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 주세요.



2.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 만들기
두부조림 양념장

 

그릇에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설탕, 맛술, 간장을 모두 섞고 후추도 톡톡 뿌려주세요. 톡 쏘는 칼칼함이 싫으신 분들은 후추 생략하시고, 단 맛을 줄이고 싶으신 분들은 맛술 생략하셔도 되지만 이대로 만들면 매콤 달콤 밥도둑 양념이 된답니다.

 


3. 두부 부치기

두부 부치기
두부 부치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두부를 부쳐주세요. 두부를 썰어서 그대로 부쳐도 되지만 기름이 많이 튀는 것이 싫어서 키친타월로 겉면의 물기를 누르듯이 살짝 닦아 주었어요.
두부는 사진에 보이는 정도로 노릇하게 부쳐주시면 돼요. 너무 덜 부쳐지면 조리면서 부서지기 쉽고, 너무 오래 부치면 두부가 딱딱해져서 맛이 없어요.



4. 양념장과 채소 얹어 조리기

두부 조리기
두부 조리기

 

두부를 구운 팬에 남은 기름을 키친타월로 닦아주세요. 그 팬 그대로 요리하기 때문에 기름이 흥건한 채로 요리하면 두부조림에서 기름맛이 많이 나서 느끼해져요.

두부 위에 양념장을 모두 붓고 양파와 대파를 모두 넣어요. 대파를 나중에 넣으면 좀 더 파의 향이 많이 나는데, 요리 똥손 분들도 따라 할 수 있는 집밥 레시피를 소개하는 거니까 오늘은 쉽게 한꺼번에 다 넣도록 해요~
재료들을 모두 넣었으면 물을 두부가 반 정도 잠기도록 붓고 졸여주세요. 중간중간 두부 위에 양념물을 끼얹어 간이 잘 배도록 해 주면 더 맛있어지겠죠?



5. 두부조림 완성하기

두부조림 완성하기
두부조림 완성하기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어 걸쭉해지고 양파와 두부에 양념이 잘 배어들었으면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숟가락을 빙 둘러 완성해 주세요.
참기름은 양념장에 섞거나 불을 켠 상태에서 넣지 않아요~ 발연점이 낮다고 어제 말씀드렸죠?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어제 포스팅도 첨부해 둘게요.) 꼭 불을 끄고 넣어 주세요. 또, 요리 마지막에는 팬의 온도가 많이 올라간 상태라 불을 켠 상태에서 참기름을 넣으면 쓴 맛이 날 수도 있어요.

 

 



* 완성 *

완성된 매콤 두부조림
완성된 매콤 두부조림

 

완성된 두부조림을 접시에 담고 통깨를 뿌려주었어요. 잘 조려진 두부 위에 양파도 소복이 얹어주었고요. 고소하고 매콤한 냄새가 군침을 돌게 하는 밥도둑 두부 요리입니다.

매콤 두부조림에는 흰쌀밥이 국룰인 거 다들 아시죠? 하얀 쌀밥 위에 두부와 양파, 양념까지 함께 얹어 쓱쓱 비벼 드세요~ 밥그릇에 한꺼번에 여러 개의 두부를 넣고 마구 부셔서 비벼 먹어도 참 맛나요.

두부는 살짝 부쳐서 양념장에 찍어만 먹어도 맛있는데, 갖은양념으로 조렸으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반찬이에요. 보통은 고기나 생선, 찌개류를 메인으로 밥상에 놓는 경우가 많은데 어쩌다 한 번씩은 건강하게 두부조림을 놓아도 좋을 만큼 메인 요리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오늘 알려드린 매콤 두부조림은 이제 막 요리에 관심이 생긴 요린이 분들도 충분히 제 맛을 낼 수 있는 레시피이니 맛있게 만들어서 가족들과 행복한 저녁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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