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에 이어 중국요리 레시피를 하나 가져왔어요~ 어제 알려드린 짜장면과 함께 만들어 먹었던 요리인데 만들기도 간단하고, 재료비도 착해서 좋지만 무엇보다 맛이 좋아요. ^^ 오늘 알려드릴 요리는 바로 두부깐풍기랍니다. 닭고기를 두부로 바꾸어 열량과 재료비를 줄이고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고기가 아닌 채식 재료이지만, 닭고기 못지않게 맛이 좋으니 꼭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 두부깐풍기 만들기
• 두부깐풍기 재료
두부 300g 1모 (부침용 단단한 두부)
< 두부 밑간>
소금, 후추 약간씩
< 두부 구울 때>
전분가루 3큰술
식용유 3큰술
< 깐풍소스 >
식용유 1 (고추기름 2로 대체)
다진 마늘 1/2
양파 1/3개
당근 1/5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풋고추, 홍고추로 대체)
페페론치노 3-4개 (생략가능)
간장 2
굴소스 1
설탕 2
식초 3
맛술 1
물 3
• 두부깐풍기 만드는 법
1. 재료 썰기
양파, 당근, 대파, 청양고추는 모두 잘게 다져 주세요. 청양고추 대신 청고추나 홍고추를 써도 되고, 매운맛이 싫다면 파프리카나 피망을 사용해도 좋아요. 저도 어마어마한 맵찔이인데 소스와 재료들을 섞으니 청양고추 한 개쯤은 넣어도 매콤하게 먹을만했어요. 페페론치노는 생략해도 되고,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부숴서 사용하면 더욱 매콤해요.
2. 두부 밑간하기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키친타월로 물기를 대충 닦아주고, 소금과 후추를 살짝씩 뿌려 밑간해 두세요. 단단한 두부를 쓰더라도 두부는 말랑한 음식이라 조리하면서 부서지기 쉬운데 소금을 살짝 뿌리면 삼투압으로 수분이 빠져서 약간 단단해지는 효과가 있답니다. 소스를 묻히는 요리이기 때문에 소금을 많이 뿌리지 말고, 한두 꼬집으로 두부 전체에 나누어 뿌려 주세요.
3. 두부에 전분 묻히기
위생봉투에 전분 3큰술을 넣고, 밑간 한 두부를 몽땅 넣어 주세요. 봉투에 공기를 빵빵하게 넣어 살살 흔들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두부에 전분이 골고루 묻어요. 너무 세게 흔들면 두부가 다 부서지니 살살 흔드세요~
4. 두부 굽기
두부깐풍기지만, 튀기지 않고 구워서 만들 거예요. 기름을 많이 쓰지 않고, 튀기듯 구워도 충분히 바삭하답니다.
달군 팬에 식용유 3큰술을 넣어 두부를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구운 두부지만 젓가락으로 살짝 두드려보면 두부 표면에서 ‘탁탁’하고 바삭한 소리가 난답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두부는 담시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이 빠지도록 두고, 그동안 깐풍소스를 만들어요.
-두부로 만드는 맛있는 요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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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깐풍소스 만들기
간장, 굴소스, 설탕, 식초, 맛술, 물을 분량대로 섞어 깐풍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양념 재료들은 개인의 입맛에 맞게 가감하실 수 있어요~
-깐풍소스로 만드는 깐풍만두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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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두부깐풍기 완성하기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준비해 둔 채소들을 모두 넣어 볶아 향을 내주세요. 채소들의 향이 올라오면 섞어 놓은 깐풍소스를 넣어 바글바글 끓여 주세요. 소스가 끓으면 바삭하게 구운 두부를 넣어 섞고, 조리듯이 볶아 두부깐풍기를 완성해 주세요.
• 두부깐풍기 완성
고기가 아닌 두부라 아쉬울 줄 알았는데 전혀 아쉬움 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맛을 보니 표고버섯으로 만들어도 맛있을 것 같았어요. 다음엔 버섯으로 만들어 봐야겠어요.
전분을 묻혀 구웠더니 바삭한 부분도 있고, 쫄깃한 부분도 느껴져서 식감이 매력 있더라고요~ 청양고추 1개를 넣었더니 살짝 매콤한 것이 좋았는데, 매운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넣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소스를 만들 때 고추기름을 조금 넣는 것도 방법이죠. 새콤, 달콤, 짭짤, 매콤한 맛이 고루 느껴지는 게 다채롭고 참 맛있어요.
아이들 반찬으로 만들 때는 매운 것을 줄여서 만들어 보세요~ 양념맛이 아이들도 참 좋아할 맛이랍니다. 어른들은 한 입 맛보면 냉장고 속 캔맥주를 참기 힘들어질걸요~
저녁에 맛있게 만들어서 아이들도 맛있게 먹고, 오늘 하루 고생하신 부모님은 맥주 한 잔 곁들이시면 화목한 식탁이 될 것 같아요.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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